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퍼즐 한 조각

일상 2009/08/29 06:37
   5일 전 난 퍼즐을 샀다. 다 빈치의 작품 다섯 개가 겹쳐저 있던 1000개짜리 30cm x 46cm 미니 퍼즐이었다. 맞추는데 3일 걸렸다. 하지만 슬프다. 이유는 한 쪽 모서리의 퍼즐 조각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.


왼쪽 상단에 허전한 파란 공간...ㅠㅠ
방 어딘가에 있겠지...













스페인에 본사로 보내려던 사진.
퍼즐 조각이 분실 될 경우 다시 되찾아
준다고 써있는데 각에 시리얼 번호가 없다...OTL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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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짜 이름

연구결과 2009/08/29 06:08
  난 facebook이나 hi5같은 사이트를 사용하지 않는다. 이유는 공짜로 타인에게 인터넷을 통해 나의 정보를 퍼 날러주는 거나 다름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. 그래서 전에 있던 계정도 이미 다 닫아놨다. 하지만 언젠간 필요하게 될 순간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facebook에 가짜 이름으로 계정 하나를 열어봤다. 거기서의 내 이름은 Alekei Hikaru Jo이다. 어째서 일본어를 사용하는지 궁금할 것이다. 이유는 간단하다. 내 이름에 들어가는 빛날 윤(潤)자가 일어로 히카루라고 읽힐 수가 있는데 내가 사는 곳의 일본인 동생이 나를 히카루 오빠라고 부르는데서 따왔다. Jo는 조 씨의 또 다른 영문표기법이기에 그렇게 바꾼 것이고 Alekei는 네 스페인어 이름 Alejandro의 러시아형인줄 알고 쓴 것이다. 몇 개월동안 그렇게 믿고 살다가 이 계정을 만들면서 여러모로 연구한 결과 내가 아주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. 옳은 표기법은 Aleksei [Алексей] 이다. 즉 알레케이가 아니라 알렉세이인 것이다. 그보다 Alejandro의 러시아어 표기법은 Alexandr [лександр], 또는 영어의 알렉산더이다. 다시 생각해보니 여기서 이 비밀을 밝히면서 내 본명을 원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공짜로 공급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. facebook 계정은 그냥 알렉케이로 놔둔다. 특이한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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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개...

일상 2009/05/24 00:34

리마의 겨울이 다가왔다. 그 모습은 자욱한 안개... 리마의 겨울은 높은 습도와 짙은 구름층, 그리고 낮은 온도의 바람이다. 이 현상에 대해서 지리 시간에 들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난다. 훔볼트 해류로 인하여 겨울엔 유난히 구름이 많아진다고는 아는데 그 이상은 잘 모르겠다. (무식함은 자랑할게 못 되지...;;) 한국은 여름이겠지. 푸른 하늘이 그리워질 것이다.





도심중에 낀 자욱한 안개.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가끔은 SILENT HILL느낌이 들기도 한다;;;

감시자

공상 2009/05/19 00:16


「뭘 그렇게 경계하고 있어? 긴장 풀어.」

토마스는 스스로를 진정하려 노력한다. 옆의 개같은 녀석은
하루 온종일 업드려있기만 한다. 짜증난다. 어떻게 저렇게
태연할 수 있지? 적은 어디서 올지 모른다. 오늘도 난...

「...살아남아야 한다.」

혼잣말을 되뇌이는 동안, 순간 왼편에서 인기척이 느껴진다. 다가온다.
난 가드 켓. 쉬우면 재미없다.





페루 리마 구시가지 거리에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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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대 고양이 침공.

공상 2008/09/18 19:23
어제 Miraflores 맥도날드에서 이상한 거대 고양이가 도시를 거닐고 다니는 것을 친구들과 목격했다. 고양이가 걸을 때마다 땅이 진동하고 한 순간에 거리는 혼비백산이 되었다 . 도로상에선 모든 차들이 정지되었고 거의 모두가 비어있었다. 하지만 어떤 차들엔 정신 차리지 못한 채 계속 창밖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탑승하고 있었다. 고양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귀여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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